보령해양수산사무소는 지난 3일 보령시 해양수산과 해양개발담당 백성현씨(사진)가 지난 달 31일 ‘제10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또 어업인 이금돈·전성돈씨와 보령수협 오천사업소 이현복소장, 현대수산 맛김 공장 유광호 대표 등 4명은 어업소득증대 및 지역특산물 육성 등의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백성현 담당(사진)은 ‘83년 5월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수산행정을 추진하면서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90년대 초반부터 바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전국 최초로 보령시 13개 항·포구에 3천만 원을 투입 어선폐유 수거용 시설물을 제작 보급해 10여년동안 매년 5천여ℓ의 폐유를 수거 해양오염 예방에 주력, 2001년에는 해양환경 유공 공무원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의 표창을 받은바 있다.

또 서해안에서는 처음으로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수매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04년 290여 톤 수매·197백만원의 어업 외 소득까지 올렸으며 어업인 스스로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선진 의식을 보급하는데 헌신 노력해 왔다. 

갯벌 내에 무분별하게 방치됐던 폐기물 쓰레기 40여 톤을 수거해 갯벌 체험장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으며, 7억5천3백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해 해상에 버려지고 유실됐던 침체된 폐어망·폐어구 320여 톤을 수거 선박의 안전항해와 어장환경개선을 통한 어업효율증대 및 수산자원보호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공헌했다.

212개소(127,373㎡)에 달하는 횟집·활어유통업체 등 많은 공유 수면 점·사용허가 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홍보를 추진하고 공유수면 관련 민원 발생시에는 합리적인 해결방안 제시 등으로 행정기관과 주민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도 했으며, 2천년부터 시 관내 78개 도서와 해안가를 다니며 토지화 된 미등록 공유수면 120건에 94,770㎡를 찾아내 소외된 도서민에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대부 등 편익을 도모·지적이 없는 토지를 국유지로 등록했다.

무분별한 난개발을 지양하고 연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 연차적으로 연안정비사업을 추진 ‘01년도 7억2천만원을 투입, 무창포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유실방지경사로 설치 및 돌단판 블럭으로 연안친수공간조성을 시작한 이래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대천·무창포·웅천 독산해수욕장 등에 모래유실방지 및 연안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지역주민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의 칭송을 받은 바 있으며, ’05년에도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바다로 포락되는 국토를 보존하기 위한 신흑 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1996년부터 대통령령으로 제정 시행해 온 바다의 날 행사를 1회부터 전담 추진했으며, 2천년도 5월 도 단위 행사 추진, ‘04년도 제9회 바다의 날 기념식 전국 행사를 보령에 유치 7만7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3억3백만원을 투입 20여개의 다양한 해양수산 관련 행사 추진으로 국민에게 친숙한 어촌관광 이미지를 제고했다.

이렇듯 다른 지방에서 하지 않는 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선진 관광어촌건설에 노력하는 등 22년간의 공직생활 기간동안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