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중학교(교장 이병직)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 교육 강연을 펼쳤다.

천북중은 지난 달 30일 오후 건국대학교 인문과학 교수(대우)인 이재우 박사(보령교수회장)를 초청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통일 교육 시범학교인 천북중 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을 중심으로 통일의 의지를 다시 한번 고취시키기 위해 열렸으며, 따라서 이 박사는 중학교 시절 경험했던 전쟁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쟁의 잔혹함과 비극성, 현재 우리의 위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박사는 강연에서 강력한 국방력과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맡은바 임무와 최선을 다할 때 통일의 길이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뚜렷한 국가관과 애국관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4대 강국에 포위되어 있는 작은 민족국가로 주변국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남북한이 자주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박사의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자신의 생활태도에 대해 반성하기도 하고,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해 하기도 하면서 자신들이 통일의 주역으로서 통일을 위한 한걸음을 시작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재우 박사는 청소년 선도 교육·공공단체 임직원 및 공무원을 위한 교양과 정신 교육 강연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이날 교육에 앞서 명천동 소재 한전보령지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1C 직업인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