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7월 29일부터 8월15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특별사법경찰관 및 조사공무원, 지자체, 수산물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중점단속 대상은 해수욕장, 관광지 주변 음식점 및 특산품 판매점과 유명관광지역 전통시장내 수산물 판매업소 등 이다.

단속 품목은 활어(횟잡), 패류(조개구이집), 보양식(추어탕, 장어구이집), 지역특산수산물 등 휴가철에 소비가 증가해 원산지 둔갑 개연성이 높은 품목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관계자는 "일반 국민들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의심되는 표시를 발견하면 수산물 원산지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