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오영환)가 여름철 피서객이 급증하는 대천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 8월 20일까지 약 40여 일 간에 걸쳐 119해변구조대 사무실 앞에서 119 물놀이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대천·무창포해수욕장에서 수난사고자 54명을 구조할 만큼 물놀이 이용객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일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으며, 주요사고 원인으로는 수영미숙이 31명으로 전체의 57%, 안전수칙 불이행이 18명으로 1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68%를 차지해 청소년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대천해수욕장에 119해변구조대원을 24시간 배치해 인명구조는 물론, 여름철 피서객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119 물놀이 안전교실을 설치하고 학생ㆍ단체는 물론 개인들에게 이론교육 및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기초체력 훈련 및 사전 준비운동 ▲물놀이 안전지도의 중요성 및 안전수칙 ▲상황별 대처요령 ▲비상시 인명구조 방법 ▲기본 응급처치 및 CPR 요령이며, 물놀이 안전교실에 대한 참가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보령소방서 대응구조과(041-930-03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