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제6회 보령 천북 굴 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에 걸쳐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령천북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돌)가 주관하고 보령시와 보령화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천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천북굴을 관광특산품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뛰어난 맛을 널리 알려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굴축제 기간에는 서해안 제일의 별미인 천북굴구이와 함께 굴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굴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흡수력이 높아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축제기간 내내 생굴, 굴구이, 굴회, 굴밥, 굴국수, 탕수육, 굴삼겹, 굴보쌈, 굴전 등 굴을 재료로 하는 다양한 요리가 선보인다.

다음달 2일 오후 3시에 개막되는 축제는 굴음식 시식회를 비롯해 연예인 초청공연, 풍물놀이, 불꽃놀이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이와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마당으로 관광객 장기자랑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우는 한편 연계행사로 굴까기 대회와 굴 음식이 전시된다.

이번 축제는 서해안 제일의 별미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로 시민과 음식업 등 굴단지 입주 업주들이 친절, 청결, 정성어린 손님맞이를 다짐하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지역의 문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