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도심지내 중부·상설·자유시장 등 3개 재래시장 연합회인 ‘한내상인회’(회장 박종갑) 임원들이 21일 시를 방문하고, 신준희 시장과 박영진 시의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및 소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다.(이하 상인회)

이날 상인회는 간담회 자리에서 대천항과 한내시장을 잇는 관광코스 개발, 재래시장 특성화를 위한 우수시장 등 선진지 견학 및 지원, 재래시장 주변 도로상 주차구역 설치, 재래시장 내 시유지를 활용한 대단위 주차장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신준희 시장은 “우선 한내시장으로 새롭게 발족한 상인회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심도 높은 대책을 구상토록 노력할 것,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 시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은 상인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졸속행정이 아닌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서두르기에 앞서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마련토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상인회 측과 행정관계자들 간의 원만한 대화 진행이 이뤄졌으며, 특히 시 관계자들로부터 향후 현 대천역사 이전과 재래시장 내 시유지를 활용한 방안 등과 관련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대책 구상 필요성에 긍정적인 답변이 오고가 앞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에 탄력이 받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