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이견 차이와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던 3지구개발사업의 이달 말 경부터 보상비가 지급돼 대천해수욕장 3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욕장경영사업소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천해수욕장 3지구 보상협의회를 열고 제3지구 편입 지구 내 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와 토지분양 계획에 따른 주민참여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욕장경영사업소 명희철 소장은 올해 말까지 보상액 950억 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토지와 지장물 보상금액을 수령한 후 타 지역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주자부터 보상을 지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상금은 소유권이 보령시로 이전·이관 되고 근저당, 압류 등 제한사항 해소되는 시기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협의 기간은 30일이고 기간경과 시 까지 협의하지 않는 대상자는 2회까지 재협의를 추진, 3회까지 협의하지 않는 대상자는 이의자로 분리 수용재결절차를 밟아 사업지구 내  토지 분양 시 배제하고 이주단지분양에 차등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 3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필요재원 마련을 위해 토지 세일즈 팀을 운영 대기업과 대화를  할 계획이고 수의계약 대상 토지에 대해서는 대상자와 사전협의를 벌일 방침이며 미 매각토지에 대해서는 공개경쟁입찰방식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조속한 3차 지구 개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양 할 토지는 숙박(여관) 19, 민박 165, 일반상가 55, 복합상가 7, 관광시설 10, 공공시설 6, 총 262필지 192,380㎡(58,195평) 분양가격 2,362억원이다.

개발에 따른 이주 대책 대상자는 건물소유자 189세대, 세입자 215세대 총 404세대이며, 이중 이주단지 요구자는 74세대로 2007년 해양과학고 뒤편 석서골에 50,000㎡ 규모로 건설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계획안이 보상협의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 일경부터 보상을 실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