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면(면장 구문회) 성주 4리(이장 서광수)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이 준공, 24일 신준희 시장 김정원·임세빈 시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성주 4리(먹방골)는 1백여 가구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마을회관은 1980년대 지역의 석탄 채탄 시절 지어진 것으로 협소하고 노후 돼 개축의 필요성이 요구됐으며, 최근 폐 탄광촌 주거지개선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마을회관의 이전장소 매입과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우선 성주 4리 주민들은 십시일반 3천 3백만 원(2005. 10월)의 성금을 모아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올 해 보령시로부터 건립사업비 5천만 원과 옹벽 시설 보강 추가사업비 3천만 원을 지원 받아 총 1억 1천 8백만 원을 투입 3월 마을회관 신축 착공 후(연대지 248평 건평 30평 규모)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을 통해 성주 4리 주민들은 마을회관 건립에 적극 협조한 김근수 대표(일산종합건설(주))에게 주민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서광수 이장은 “회관건립에 힘을 모아준 주민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마을회관은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대화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다. 소중히 가꾸고 아끼며 이용해 달라”고 인사했다.

또한 신준희 시장은 “지역민들이 자부담으로 성금을 모아 부지를 마련한 것은 이 지역민들의 단합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성주 4리를 만들기 위해 모두 노력해 달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