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보령시주산면향우회(회장 이현기) 정기총회가 9일 오후 서을 사당동 웨딩의 전당 그랜드홀에서 안병철보령시향우회장, 이재근 주산면향우회창립회장, 이병성 명예회장, 김관제 청보회장 및 회원, 이팔호 전 경찰청장, 신홍균 주산중고총동문회장, 박영준 광진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주산면 출향인들과 강선재 주산면장, 윤문희 시의원, 이당우 주산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주산면향우회에서는 이재근 창립회장과 김의재 전회장, 이병성 명예회장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했으며, 2006년도 업무·결산·감사보고 후 결산승인, 2007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안건을 승인했다.

이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많은 회원들의 참석으로 주산면향우회가 결속과 화합을 과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참여로 정을 나누는 향우회가 돼 주산이 고향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철 회장은 “한 때 잠시 동안 침체돼 있었던 주산면향우회가 오늘 이처럼 성황을 이룬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주산은 예로부터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 회원간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더욱 결속해 제일 가는 향우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또한 고향을 대표해 강선재 면장과 윤문희 시의원은 “우리 고향 주산은 일제강점기 보령에서 처음으로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던 고장이다. 이런 조상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 출향향우들의 격려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기총회 후 회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동문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