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인병에 의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 원인이 운동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자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스스로 운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나 대부분의 운동 참여자가 운동방법에 대한 아무런 준비없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어 운동효과를 얻기는 커녕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자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을 하려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포츠의 과학적 연구를 기초로 체계화 된 운동종목의 선택과 운동방법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 ‘운동과 건강’ 글을 연재한다.

첫 번째로 현대인은 성인병에 위협받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명예, 재물, 사랑. 사람마다 다른 견해를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 모든것은 건강을 잃게되면 소용없게 된다. 따라서 혹자는 재물과 명예는 조금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라 말한다.

성인병의 위험요인으로 밝혀진 운동부족, 과다영양섭취, 비만, 흡연, 음주 등의 요인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운동 참여율은 23.9%로 선진국에 비해 생활 체육활동이 저조한 실정이며 영양섭취에 있어서도 동물성 영양소 섭취량도 20년전에 비하여 단백질이 344% 지방이 705%로 증가하여 국민의 약43%가 영양불균형 상태이다.

주요 성인병으로는 관상동맥질환·고혈압·뇌졸등(중풍)·동맥경화증·비만 등이다.

위의 질병들은 우리몸을 적당히 사용하지 않아 기관과 조직이 약해지는 질병이며 주로 순환기 질환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순환기 질환의 원인은 운동부족과 비만으로 인한 순환기 장애이기 때문에 평소 적당한 운동으로 순환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순환기 질환을 예방하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이것은 우리가 운동을 하게 되면 운동에 필요한 여러조직이 활발히 제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가 혈관을 통해 활동근육에 운반되어 순환기능이 활성화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을 통한 순환기능의 증진은 순환기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발병시기를 늦추게 한다. 결국 적당한 운동을 통해 순환기 질환의 주종을 이루는 성인병을 어느정도 예방하거나 처치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