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부산물인 줄기와 뿌리를 이용해 가공된 사료를 급여하여 고급육으로 생산된 '보령버섯한우'가 이달 중순경부터 본격 시판될 전망이다.
이는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복근채)와 보령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황치봉)에서 개발한 '버섯한우'가 상표등록을 마치고 본격 생산을 시작한 것에 따른 것으로 10월 중순부터 '버섯한우'전문음식점 및 판매점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보령 '버섯한우'브랜드화 사업은 수입쇠고기와 차별화 된 한우 고급육을 생산, 보령한우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보령 특산품 양송이버섯의 부산물인 줄기와 뿌리를 이용해 가공된 사료를 급여하여 고급육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한편 지난 99년 버섯부산물을 이용한 배합사료성분 및 브랜드육의 분석을 축산기술연구소에 의뢰, 고기맛을 좌우하는 불포화지방산(올레인산)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되어 지난 해 11월 사료공장을 준공했으며 사료생산과 더불어 버섯한우 시험사육을 한 20두를 도축검사한 결과 15두가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농업기술센터는 버섯한우 브랜드 상표등록을 출원 지난 9월 특허청에 등록완료한 데 이어 고급육 생산체계를 갖추고 한우사육 전업농을 중심으로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올 해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우리축산물 브랜드전에 출품할 예정이며 보령시 동대동에 버섯한우 전문판매 정육점을 지정 버섯한우 브랜드육을 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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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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