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출향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출향인들의 모임체인 보령시향우회 정기총회가 펼쳐졌다.

보령시향우회(회장 안병철)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안병철 회장을 비롯해 류근찬 국회의원, 이태복 전 장관(보건복지부), 이시우 시장, 신준희 보령시장 당선자 및 5.31지방선거 당선자 일동, 향우회 임원 및 회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안병철 회장의 내빈소개, 회장인사, 격려사 및 축사에 이어 2005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신준희 보령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 및 기초의원 당선자들을 소개하고 당선 축하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안병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우회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참석해 준 향우들에게 감사한 다”며 “전국에서 제일 잘되는 향우회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은 바로 우리 모두의 화합과 협력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시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 동안 민선3기 시장으로 보령시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아직도 보령발전을 위한 일들이 산재돼 있어 신임 신준희 시장 당선자외 시의원 당선자들이 이를 잘 수행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보령의 모 지역신문은 자정해야 한다”며 “출향인들은 고향의 밝고 아름다운 기사를 원한다. 왜곡된 보도와 특정인을 비방하려는 기사는 문제이며 구시대적 언론모습이 아닌 참 언론으로 자정하라”고 말해 보령신문과의 앙금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2006년도 보령시향우회 가을나들이는 오는 10월 15일 청소면향우회의 협찬을 통해 오서산 및 성연리 등 청소면 일원에서 등산대회 및 노래자랑, 기타 행사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