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이·취임식이 지난 8일 오전 센터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3년 동안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끌어 오던 정복자 관장이 퇴임하고 이무자씨가 신임 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무자관장(61세, 사진)은 71년 보령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복지여성계장, 부녀청소년계장, 가정복지계장, 보령군 가정복지과장을 역임했다. 이어 95년 보령시 통합 후 시 가정복지과장을 역임했으며 98년부터는 보령시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후 지난 해 6월 말 퇴임까지 30여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온 일꾼이다.
한편 이관장은 "새로운 일에 대한 부담과 걱정도 앞서지만 사회에서 다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며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취임사에 대신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을 개발해 지역의 일꾼으로 배출하는 훈련기관으로서 한복제작, 폐백·이바지음식, 간병인 교육, 한식·출장요리사, 정보화기초과정 등 여성가장 및 실직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무료취업 알선센터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놀이방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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