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부터 엊그제까지 초등학교 2학기 어린이회장선거를 계기로 공명선거 강연 등 촏으학교 어린이회장선거에 대한 자문 및 지원을 모두 마쳤다.
홀가분한 마음도 없지 않지만 아쉬움 또한 여전히 남는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어린이회장선거는 교과 과정의 일부이지만 우리로서는 민주사회구성에 있어서 가장 근간인 선거를 학교에서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고 또한 이런 기회를 통하여 올바른 시민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름지기 민주주의제하에 있어서의 선거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준다. 그러나 그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 또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자의 민주적 운영이다라고 단언하고 싶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사람은 사람 사는 사회속에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이며 서로 어울려 사는 사람속에서 그 존재의의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회에서 무수한 선택을 하며 일생을 보낸다. 선거 또한 바로 무수한 선택중의 하나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선택의 하나라고 생각되며 이렇게 해서 결정된 한 우리의 미래는 그들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초등학교 교과 과정인 선거, 민줒의 연습인 어린이회장선거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차원에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한 이렇게 선출된 어린이 회장등에 있어서도 유명무실한 어린이회가 되지 않도록 비판과 견제가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우리는 아낌없는 지도와 애정으로 돌봐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연습된 민주주의는 가까운 장래에 있어 보다 성숙된 민주주의로 열매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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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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