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국민중심당 충남도당 대표가 국민중심당과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대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성명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류근찬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도하 언론들이 ‘제2의 DJP연합’이니 ‘신 DJP연대’니 하는 제목으로 마치 우리 국민중심당과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대나 연합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도한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국민중심당은 다른 어떤 정당과 연대하는 문제를 당론으로 결정하기 위한 그 어떤 시도도 해본 일이 없을 뿐 아니라 당론으로 결정할 수도 없고 결정한 일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류 의원은 “‘연대는 없다'는 것이 당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국민중심당 신국환 대표와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지난 5일 조찬회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만남은 의례적인 만남일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그 어떤 구체적인 논의도 없었다는 것이 신국환 대표의 전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류 의원은 “신생 정당인 우리 국민중심당이 수도권 지역에서 5.31지방선거의 어려움을 토로하자 한화갑 대표가 당세가 약한 정당끼리 같이 잘 해볼 수도 있지 않느냐는 덕담 수준의 발언이 전부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마치 구체적인 결정이 있었던 것처럼 두 대표의 회동의 의미를 과장, 발표함으로써 생긴 오해라는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국민중심당은 창당때의 그 자세, 그 정신 그대로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히고 특히 국민중심당 충남도당은 국민중심당이 충청권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전국정당을 이루겠다는 창당 당시의 초심에서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