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덕준 도지사권한대행 주재로 부시장·부군수와 도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5·31 지방선거와 관련 일부 시·군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에 대비 ▲누수 없는 행정체제 유지와 행정공백이 없도록 진력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 ▲당면한 현안사항 등에 대해 도와 시·군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유 도지사권한대행은 “민선3기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민선4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과 함께 흔들림 없는 행정지휘권이 확립되고, 지방선거의 완벽한 법정사무 수행과 공명선거관리 등이 요구되며,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봄철 산불발생과 관련 4월 5~6일 청명·한식일을 맞이해 도와 시·군의 전 행정력을 모아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당면사항으로 ▲2007년 정부예산 확보 노력 경주 ▲우리 농업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벤처농업박람회의 적극적인 참여 ▲도청이전예정지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행위 단속활동 강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 등에 대하여 도와 시·군이 특단의 행정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지협 이종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