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포농협조합장 대행을 지내고 고 전용철 농민 범국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을 지낸 주교의 김영석씨가 보령시의회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했다.

김영석씨는 출마선언을 통해 “서울 중심의 정치구조를 개혁하고자 전 국민의 열망아래 시행했던 것이 지방자치제도의 부활이었다”며 “지방주민의, 지방주민에 의한, 지방주민을 위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에 예속되지 않고, 지역주민의 참된 민의를 등에 업은 정치인들이 기초의회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야만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구해 낼 수 있으며, 서울 중심의 정치구도를 혁파할 수 있다”며 “바로 이를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단기 필마의 심정으로 출사의 뜻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석씨는 기초의회 의원에 당선되면 농업을 회생시키는 일에 앞장 설 것과 농어민, 서민 등 일반주민의 진정한 민주적 대변자가 될 것, 보령지역에 만연되어 있는 구태를 타파하는데 앞장 서겠으며 보령시의 고질적 폐단인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는 통합과 조정의 대변자,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범적인 의원상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김영석씨는 주교면 주교리 출생으로 관창초, 대명중, 홍성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주교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