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대천고등학교(교장 이병직) 현수용선수가 당당하게 밴턴급 1위를 , 대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재득)  한지희선수가 미들급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이하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고등부 경기가 8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이번 대회에 보령 태권인 남녀 총 18명이 출전해 현 선수가 1위를 한 선수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국대회 1위에 빛나는 현수용선수(3학년, 코치 유승강)는 그 동안 제22회 충청남도지사타기 시·군 태권도 대회 고등부 1위(플라이급, 2004), 전국체전 최종 선발대회(2005년) 1위(밴턴급)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이번 종별선수권대회 1위 수상으로 전국 태권도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 대천고등학교 현수용 선수

“대천고 태권도부는 2003년도 창단됐으며 현재 11명의 선수가 훈련하고 있고 이번대회에는 9명이 출전했습니다. 그 동안 도민체전 결승 출전, 충남도지사기 고등부 우승 등 실력을 거뒀습니다. 전국대회 1위의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인물제한이 없이 한 팀에서 4~5명이 출전 많은 선수들과 겨뤄야 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는데 장하게도 해 냈습니다. 전국대회 4강안에 들면 대학특기생으로 본인이 원하는 곳에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유 코치의 말이다.

현 선수의 준결승·결승 대결 모습은 13일 KBS스포츠에 생방송 되는 등 가능성을 가진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미들급 3위를 차지한 한지희 선수(1학년, 코치 김민환)는 2004년에 개최됐던 제32회 충남소년체전 금·제22회 충청남도지사기타기 시·군 태권도대회 1위(웰터)·제13회 충남 학생체육대회 금,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05) 은메달(웰터)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딴다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아직 1학년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수상한 것을 볼 때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여겨집니다. 앞으로의 대회를 대비해 요즘도 하루 4시간여씩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 코치의 말이다. 

대천여고 태권도부는 2001년도 3월에 창단 했으며, 현재 11명의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 대천여자고등학교 한지희 선수

또한 대천여고 태권도부는 지난 2003년 6명 선수 중 4명이 전국체전 충남대표로 선발돼 학교 및 보령시 체육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그 동안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을 겸한 충청남도 교육감기 타기 태권도 대회(2003) 종합 우승 및 최우수선수상(웰터급, 박주현) 수상, 전국체육대회 2차 선발전(6월 23일, 대천체육관)에서 3명의 선수가 1위로 입상 최종 선발전 자격을 추가로 부여받는 등(2003년) 화려한 입상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대천고 및 대천여고 태권도부 선수들은 현재 아산실내체육관에서 24일~26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충남대표 1차 선발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오는 4월 22일 공주에서 열리게 되는 중·고연맹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