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추석과 제82회 전국체전을 맞아 물가오름세 기대심리에 부응하여 물가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중점관리 품목을 지정관리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검소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7일 오전 9시 시청상황실에서 물가관리팀장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안정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물가안정 대책을 협의했다. 특히, 시는 물가관리 추진체제 강화를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합동지도 및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8개 물가관리팀을 투입 팀별 현장위주 활동을 강화하고 중점관리 품목별 동향관리 책임자를 지정 물가변동에 신속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석주요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등 30개 품목에 대하여 가격동향 일일점검 및 수급원활화를 유도하고 농·수·축협과 공조 최근 가격 상승품목에 대한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계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매점매석, 담합인상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여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소비자단체를 통한 싼 품목 구매하기, 선물 줄이기 등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종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시민계도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 및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이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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