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복싱대회에서 충남도가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막돼 16개 시·도에서 13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4일간 열전을 펼친 이번대회에서 충남팀은 금4, 은3, 동5을 차지하는 등 전 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 우승의 영예도 차지했다. 또한 단체전 준우승은 경기도선수단, 3위는 서울시선수단, 질서상에는 충북도선수단이 각각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에는 특출한 실력을 뽐낸 LW급 엄윤성선수(대구)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소속팀은 각각 달랐으나 보령출신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 관람한 시민들을 흐뭇하게 했다. 입상권에 든 선수로는 박태일, 이성원, 구재강, 이완균, 복영대, 이강언선수이며 보령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각 체급별 우승은 ▲LF급(-48kg) 김기석(서울) ▲F급(-51kg) 이옥성(충북) ▲B급(-54kg) 한성분(부산) ▲FE급(-57kg) 조석환(충북) ▲L급(-60kg) 박기표(충남) ▲LW급(-63.5kg) 엄윤성(대구) ▲W급(-67kg) 구재강(충남) ▲LM급(-71kg) 이완균(충남) ▲M급(-75kg) 임정빈(서울) ▲LH급(-81kg) 복영대(충남) ▲H급(-91kg) 전성호(경기) ▲SH급(+91kg) 이태경(경기)에게 돌아갔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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