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시우시장의 읍면동 연두순방이 지난 6일 대천1동을 시작으로 7일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연두순방은 읍면동정 청취, 주민과의 대화순으로 진행됐다.

시정보고 설명은 지난해 영상물로 보고 하던 것을 선거법 저촉으로 정락중 기획감사담당관이 구두로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정락중 기획담당관은 시정보고를 통해 웰빙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드축제, 머드체험관, 갯벌생태체험장, 머드테마파크 건립 등을 추진예정이며 체계적인 도시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대해로 확포장, 국도36호선 실시설계, 오지낙도 환경개선사업 등을 펼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또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청정보령건설을 위해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활동을 펼치고 노인들을 위한 90병상규모의 시립치매병원을 건립하고 생활쓰레기소각장건립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0만평규모의 관창공단분양대책을 강구함과 동시에 2010년까지 주포와 청소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농수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령쌀 등 3대 브랜드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대천항에 수산시장건설과 82톤급의 어업지도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자치역량강화를 위한 시정혁신을 이루기 위해 33억원 규모의 만세보령장학금을 43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기초생활수급자, 경로당 등에 대해 전기가스안전점검강화, 생활기동민원처리반을 운영토록 하겠다고 올해 시정 목표를 설명했다.

연두순방에서 이시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권력이 빨리 회복돼야 한다”며 “그동안 집단민원으로 시장실 점거, 각 기관의 감사, 검찰의 수사 등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와 도청의 행정평가에서 22개 부문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장은 “특히 보령시청이 청렴도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기초단체장 출마와 관련해 “3년7개월 동안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다가오는 선거는 조금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사람은 때가되면 멋지게 내려가야 하고 남은 임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재출마를 할지에 대해서는 “2월말이나 3월 중순경에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