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보령경제발전혁신연구소 김기호(45) 대표가 보령시장 출마 예상자 가운데 처음으로 1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후보로 보령시장 선거에 출마의지를 밝히고 선거채비에 나섰다.

김 대표는 “낙후된 보령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6월 보령경제발전혁신연구소를 설립하고 토론회와 세마나 개최를 통해 보령경제 활성화 대안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령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이를 해결할 사명감과 시대적 소명의식으로 보령시장 후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보령, 변화된 보령, 힘 있는 보령’을 만들 자신이 있다. 본선 경쟁력과 내년 대선의 선봉장으로서 최적임자이고, 한나라당의 중앙 핵심 당직자로서 공천에 자신있다”며 “공천방식은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도가 가장 높은 후보가 공천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보령시민들은 지방경영시대를 이끌어 갈 경영마인드를 갖춘 CEO, 중앙정부와 긴밀한 정치력과 협상력을 갖춘 사람, 정보화시대에 알맞고 유능한 인물을 원하고 있다며 보령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최적임자로 자신을 지목했다”고 주장하는 등 젊은 40대 기수론을 제기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기호 대표는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 출신으로 송학초등학교, 대천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 김용환 국회의원 국회입법보좌관을 거쳐 현재 보령경제발전혁신연구소 대표직과 한나라당 중앙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