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부천시충청향우회 11대 총회장에 미산출신 이선구씨가 취임했다.
부천시충청향우회 제10, 11대 총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홍건표 시장, 황원희 시의회 의장, 김문수·임해규 국회의원, 이상수 노동부장관 내정자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김정기 고문, 방비석 자문위원을 비롯한 1천여 향우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충청향우회를 이끌었던 김응남 총회장이 이임했으며, 도당동 향우회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보령 미산 출신 이선구씨가 신임 총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이 총회장을 도와 11대 향우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으로는, 자문위원장 안익순 부천시의원, 수석부회장 김선관 부천자치신문 사장, 수석동회장 홍영기 상동회장, 사무총장 이상화씨 등이 각각 맡아 수고하게 됐다.

신임 이선구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16개 동향우회 참여를 25개동 이상으로 확대시키고 10개 이상의 향우관련 단체도 동참시키도록 하겠다. 또 향우회 예산의 15-20%를 지역봉사활동으로 사용해 향우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향우회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향우회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향우회원들은 그 동안 고생한 김응남 총회장에게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35만의 향우를 대표하는 거대 조직인 부천시충청향우회의 위상과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천시충청향우회는 고문, 자문위원, 부회장, 이사 등 본회 임원만 2백여명이 넘고 현재까지 결성된 15개동 회원까지 포함 3천여명의 향우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선구 회장(49세)은 미산출신으로 대농초(19회), 주산중(23회), 주산고(21회)를 졸업했으며, 현 선미상사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부천시보령향우회가 오는 2월 중 발족 준비 작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