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을 넘은 나이지만 젊은이 못지않은 정열과 체력으로 주위의 감탄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등희씨(62세, 성보헬스클럽 관장) 이다. 

웅천 출신인 이 관장이 이렇듯 60대이면서 20대 못지않은 체력을 유지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씨는 “선친의 혈통을 받아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하며 철저한 자기 건강관리를 해 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 관장은 직장을 다닐 때에 대한파워레프팅연맹 경기 심판자격증을 취득했고 연맹이사로 위촉돼 활동하면서 ‘99년에는 국가공인생활 체육지도자(보디빌딩)자격과 운동처방사 등 7가지 자격증을 취득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퇴직 후에는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실시한 ‘금빛평생교육봉사자’교육을 이화여대 사회교육원에서 이수하고 교육봉사자로 위촉 서초구 노인대학을 비롯한 강서·구로구, 방배동 까라따스 수녀원 노인대학 등에서 초청강사로 ‘건강한 삶’을 주제로 한 강의를 했으며 강남구 서울 정애학교에서 학생들의 기초체력단련을 지도 해 오기도 했다.

또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마포평생학습관 ‘부모와 함께 하는 수영 교실’에서 지도하며 수영교육지도강사 자격과 한국체육대학에서 ‘스킨스쿠버’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수영을 지도하고 있으며 방화체육센터, 공항문화체육센터에서 헬스지도자로 봉사하며 성보헬스클럽 관장으로 끊임없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 관장은 지난 2002년 6월 10일 국립 KTV방송국 정규 프로그램인 10분 휴먼다큐 ‘행복을 주는 사람’ ‘건강도우미’ 프로그램 제작에 출연 방영되기도 했다. 

체육봉사활동 외에도 현재 서울 강서구 Y.M.C.A 운영위원과 서울 강서구 바른선거시민모임회장을 역임 현재 고문으로  N.G.O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운동마니아로서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건강도우미로 활동하는 이 관장은 위와 같은 공로로 올해 강서구 문화체육발전 부문 최고 영예의 ‘구민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이 관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긍정적인 사고와 애착을 갖고 생활하면 됩니다”라며 오늘도 85kg의 역기를 갖고 운동을 하고 있다.

또 이 관장은 “운동은 무조건 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자기 체력에 맞는 맞춤운동으로 무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즐겁게 해야 효과만점입니다”라며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진갑을 넘긴 나이지만 삶에 대한 열정과 매사 긍정적인 생각으로 건강을 지켜가고 있는 이등희씨.

이등희씨는 오늘도 지칠 줄 모르는 운동에 대한 도전과 봉사 활동을 펼치며 아름답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