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는 제90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0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제3회추가경정예산안, 2006년도 보령시예산안심의의결을 위한 25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에 개회된 2차 정례회에서는 회기결정과 서명의원을 선출했다.

임대식의장은 개회사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집회에서 국회 쌀 협상비준안 처리 반대집회를 하다 부상을 입고 치료 중 유명을 달리한 故 전용철 보령농민회 주교면지회장의 명복을 기원 한다”며 “앞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용철 회장의 사망을 계기로 우리농업과 농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원 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임 의장은 “2차 정례회의에서는 시장의 시정연설 청취를 비롯 그동안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시정살림의 기초가 되는 예산안을 심의하며 각종 조례안, 기금운용계획안 등 매우 중요한 안건을 의결 할 예정”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우리시와 맞지 않는 사업은 물론 선심성, 낭비성, 예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행정감사는 지적을 위한 감사보다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하는데 역점을 두고 실시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오는 6일에는 2005년도제3회추가경정예산안제안설명, 2006년도보령시중기지방재정계획보고의건, 2006년도보령시예산안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선임, 조례안 등 심사안건 등을 의결한다.

또 6일 오후1시30분부터는 상임위원회를 열고 2006년도보령시일반 및 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를 기획감사담당관실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심사하게 된다.

19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05년도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 2006년도보령시예산안 등을 통과 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