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방의회 선거를위한 선거구 획정안이 발표됐다.

보령시는 4개선거구 10명(비례2명)의 의원을 선출 기존 16명의 의원에서 4명이 감소하는 안으로 확정 발표됐다.  

충남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원성수 공주대교수)는 지난 1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선거구제에 의한 시군의원정수 178명, 시군의원선거구 54개를 확정ㆍ발표했다.

의원정수 178명은 26명의 비례대표(각 시군별 의원정수의 10%-소수점 이하 반올림)를 포함해 기존 215명에서 37명이 줄어든 수치다.

위원회는 시군별 의원정수는 공직선거법상 인구와 읍면동수를 고려하여 정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도농복합형태의 시와 농촌지역이 많은 군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인구수와 읍면동수의 비율을 5:5로 하여, 인구수와 읍면동수를 적절히 안배하고 지역대표성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자체 선거구 획정기준은 시군의원 정수가 홀수인 경우의 선거구별 정수배분은 인구수와 읍면동수의 편차를 비교해 그 비율이 더 큰 선거구에 1명을 더 배정했다.

동지역과 면지역의 통합여부는 읍면동의 지역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동지역과 면지역을 분리했다.

또 의원정수가 4명인 선거구는 중선거구제의 기본 취지를 감안하여 단일선거구로 통합을 원칙으로 하되 동일 선거구 내에서 1개 읍의 인구가 다른 면의 인구를 합한 것 보다 많은 경우에는 분구했다. 이번에 확정된 획정(안)은 연말까지 도의회에서 관련 조례로 제정돼 공식 발효된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10월 13일 각계에서 추천된 11명(도의회2, 학계2, 법조계2, 언론계2, 시민사회단체2, 선관위1)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