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제1회 추경예산편성 이후 여건 변동으로 인한 세입세출 조정 등 필수사업 예산 계상을 위한 제2회추경예산안과 주요사업장에 대한 점검 및 당면 조례안 심의를 위한 제88회 보령시의회 임시회가 6일 개회됐다.

보령시의회(의장 임대식)는 6일 오전 11시 의회본회의장에서 이시우 시장과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본회의를 갖고 임시회 회기 결정과 김규태·강수석의원을 회의록서명의원으로 선출, 김규태·김철형·박수만·강수석·황규원·박상규·김충수의원을 예산·결산 심의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함께 시의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2일간에 걸쳐 주요사업장 및 시설물 등12개소에 대하여 시찰키로 하고 일정 등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이번 회기동안 의원들은 관내 사업장 시찰을 실시하며 사업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각종 공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촉구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하여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현지주민의 여론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오는 11일부터 3일에 걸쳐 상임위 활동을 통해 조례안 및 제2회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며 13일에는 예결위를 열고 제2회추경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등 심의 확정할 계획이다.

회기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 및 예결위 활동을 통해 심의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의결한데 이어 주요사업장 시찰결과 보고서를 채택한 후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편성한 제2회추경예산안 규모로는 당초 1회추경예산 3529억1900만원보다 7.4%가 증가한 261억원 (일반회계 75억300만원, 특별 회계 185억9700만원)으로 총규모 3790억1900만원의 예산안이 제출됐다.

한편 임대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임시회 본회의가 끝난 후 의회를 방문한 이통장 연합회 보령시지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용호 지회장은 이통장의 실비 변상에 관한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 줄 것과 한국중부발전(주)본사 보령시 이전에 적극적인 유치노력해줄 것, 의회청사 신축시 지회사무실 확보해줄 것, 의회와 이통장 대표간에 간담회를 정례화 해줄 것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