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구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지난 4일자로 명예퇴직 했다.

백낙구 담당관의 명퇴는 내년 5. 31지방선거 시장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그 동안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이제는 고향을 위해 일할 때”라고 밝혔다.

백낙구 담당관은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령건설을 위해서는 전문행정인이 시정을 맡아 줄 것을 시민들은 희망하고 있다”며 “38년간의 공직경험을 살려 풍요롭고 잘 사는 복지 보령건설을 위해 헌신하고자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백 담당관은 보령시 웅천읍 출신으로 웅천 성중·군산 영명고·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 1967년 보령 남포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충남도 법무담당관, 예산투자담당관, 도의회 운영전문위원, 보령시 부시장, 부여군 부군수 등을 지냈다.

도의회 전문위원과 의사담당관을 역임하면서 의회와 집행부간 견제와 동반자 관계구축에 이바지 했으며,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챙겨 주는 온화하고 자상한 품성으로 선·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로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