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정에서는 사랑받고 직장에서는 인정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것이 보통사람이 바라는 삶의 모습이며, 그 터전에는 국난극복의 시련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킨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본받고 님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보훈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원한 번영과 발전을 바라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존재하고 있다.

내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어린시절에는 나를 길러 주신 부모님의 따스한 보살핌을 받고 성년이 되어서는 자립의지를 키우며 한 가정을 이루고 아내와 남편이라는 위치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부모님에 대해서는 반포지효의 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자녀들의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삶의 연속성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나도 모르게 가정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가족을 사랑하는 나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직장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것은 직장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신입사원의 위치에서는 소속부서의 일원으로 상사의 지시에 따라 맡은 일을 잘 배우고 익혀 역할을 증대 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중견간부가 되어서는 부하직원을 잘 이끌고 경영자의 뜻을 살펴야 하며, 경영자가 되어서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아 회사를 번창시켜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어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나와 가족, 직장과 사회를 지키는 파수꾼이며 삶의 터전에서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 공생공영하며 반만년의 역사를 지켜온 공동체 이다.

사람은 원초적으로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사랑으로 성년이 되어서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참된 사랑을 알게 되며, 직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정받고 경영자가 되어서는 회사의 홍망성쇠의 책임이 따르는 생존의 법칙을 통해 창업자의 진정한 삶의 정신을 인정하게 되는 것처럼 나라가 평온할 때 백성이 함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고 나라의 국난의 위기에 처하게 될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기꺼이 한 목숨 받쳐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호국정신은 공동체 삶 속에서 우리 모두가 살아남기 위한 소중한 가치이며 영원히 우리가 지녀야 할 문화유산이다.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고, 창업자의 업적에 보답하는 마음처럼 나라가 위태로울 때 한 목숨 받쳐 나라를 지킨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고 예우하는 보훈정신은 국가와 유기적 관계 속에서 우러나오는 우리의 삶의 이치이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근본정신이다.

6월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여해 호국의 신으로 산화한 전몰장병의 영령들을 추모하는 달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님들의 위국헌신정신을 생각하며 나의 삶을 한번 뒤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 손잡고 국립묘지나 우리고장의 충혼탑을 참배 가족사랑을 나누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보는 것도 뜻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