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파트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죠"
최근 각 면·동지역 자율방범대가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파수꾼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주민들이 자체 방범대를 조직, 활동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방범대는 동부아파트 자율방범대(대장 최순준).
동부아파트 자율방범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아파트주변의 방범활동을 해왔다. 동대표회의실로 사용되던 3동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방범대는 현재 주민 20여명이 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방범대의 운영경비는 전액 대원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출범당시 몇몇 고마운 분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복장이나 모든 방범용품 등은 대원들이 자체적으로 구입했다.
이들이 방범활동을 하는 32통의 가구수는 모두 410세대. 면적은 좁지만 아파트이다보니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수도 많은 편이다. 모든 대원을 8개조로 나눠 조장 1명과 대원3명이 함께 근무하는 이들 대부분은 방범대 활동이 처음인 신참이다.
동부아파트 뒷산을 시작으로 하는 방범순찰코스는 아파트입구의 상가와 각 동 지하에 있는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매번 하는 순찰이지만 언제나 신경이 쓰인다.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이들의 일중 하나다.
방범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인근의 청소년들이 지하주차장을 찾아 밤을 새우는 통에 주민들이 불안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범대가 출범한 후 이러한 모습은 자취를 감추었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있었던 도난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방범대의 최대장은 "해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이어져 방범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32통의 쾌적한 치안을 위해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부아파트방범대는 대원을 40여명으로 늘려 여름이후 정식 발대식을 가진후 아파트 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
2024.4.30 화 11:50 
webmaste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