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 조직체계 변천과정
19) 1998년 11월 6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중 개정령(1998. 8. 31 대통령령 제15875호)의 농촌진흥기구 명칭 변경에 따라 보령시 농촌지도소를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20) 1998년 12월 10일
1991년 4월에 설치되었던 농민상담소가 지방기구 및 정원규정 개정 시행지침에 의하여 폐지되고 구조 조정으로 인원 감축에 따라 상담소 인력을 본 소에 통합하였다.
▲농촌지도 인력 변화
1) 농촌지도공무원 임용 및 전문화
농촌지도요원의 임용제도는 그 임무의 전문성에 비추어 1957년 공포된 농사교도법 제6조에 의거 교도공무원 자격과 임용절차가 대통령령으로 별도로 정하여 지고 우대원칙을 명시하였다. 농사원에서는 1957년 9월 농사교도공무원 자격 검정시험을 처음으로 시행 선발하여 시군농사교도소에 배치하였다.
1962년 농촌진흥청 발족 이후는 별도의 규정없이 공무원 임용령에 포함되어 타공무원과 동일한 자격을 주어 임용하였으나 별도 채용의 경우에는 농과계 학교 출신자에 한하여 자격요건으로 정하였다.
농촌지도공무원이 증가됨에 따라 자격이 문제시되어 왔는데 60년대 후반기에 들어 와서는 대졸 지도사들의 이직이 늘어나고 신규 임용자는 고졸 출신이 많아져 농민들의 다양해가고 있는 기술수요와 점차 향상되고 있는 지식수준을 질적으로 저하되어 가고 있는 지도인력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어 농촌진흥청은 1977년 4월 농촌지도인력“전문 특기화 규정”을 훈령으로 정하고 4급이하 농촌지도공무원의 전문화와 특기화를 추진함으로서 자질향상과 지도능력의 향상을 기하고자 하였다.
이 훈령에 의하여 모든 지도사는 식량작물에 대한 일반적 기술외에 1개분야 이상의 특기를 구비하도록 하고 시험을 통하여 전문지도사 및 특기지도사 자격을 부여하고 자격소지자를 전문분야에 배치토록 하고 이를 반영하여 오던중 1989년 4월 1일 전문지도 체제를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읍면에 설치되었던 지소를 본소로 통폐합하고 강력히 시행하게 되었다.
전직원 전문특기화 및 자질 향상을 위하여 전문특기 분야별로 연구과제를 지정하고 매주 발표토록 하였으며 1999년도부터는 업무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논문으로 작성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학회 가입, 전문지도 연구회 가입 활동, 방송통신대학 및 대학원 취학 학위취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기 업무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인 식물보호, 종자, 시설원예 분야 등 기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2) 인력신장 및 변화
1962년 농촌진흥청 발족 이후 농촌지도 사업의 인력 추세는 많은 변화를 가져 왔는데 1963년 이전까지는 자료가 불충분하여 비교가 어려우나 1964년 이후부터는 사령부와 년도별 농촌지도사업 보고서에 자세한 기록과 보존으로 인력 변화 추세를 비교 분석할 수 있었으며 년도별 변화도를 보면 〈표2〉와 같다
1964년도 보령군 농촌지도소 공무원은 농촌지도관 포함 농촌지도직 30명, 생활지도직 2명, 고용직 1명 등 33명으로 농촌지도직은 임업 및 잠업 지도원이 많았으며 본소에 21명, 주포, 천북, 웅천지소에 2∼5명씩 11명을 배치하여 1개 지소당 3∼4개면 단위를 관할하며 농촌지도원과 농민이 밀착된 농촌지도사업을 수행토록 하였다.
1965년부터 식량증산 7개년 계획이 착수되면서 대폭 확충된 43명의 지도인력으로 식량의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는 생산증강과 농촌근대화의 2대명제 아래 종래의 간접지도로 부터 직접지도로의 전환을 계기로 식량증산에 박차를 가하는 시발점의 해가 되기도 하였다.
1971년도는 통일벼 보급 원년으로 우리나라 벼농사 역사상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해로 녹색혁명 기반구축을 위한 벼농사 재배 기술이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1973년도에는 통일벼 임시지도요원 4명을 특채하여 지도인력을 보강하고 강력한 식량증산 시책으로 통일벼 재배면적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였으며 농촌지도사 1명을 증원하여 농촌지도기능을 통한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는 방법을 시범할 목적으로 인접한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득증대 시범지역”을 선정 이 지역에 주재지도사를 배치하여 3년 주기로 집중지도 하였으며 이 사업은 계속적으로 추진되어 1996년도까지 실시되었다.
1975년도에는 통일계 다수확 신품종 보급 확산으로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지소 설치에 대한 농민들의 요구도가 높아 10개 전 읍면에 지소를 설치하고 지도인력을 55명으로 대폭 증강하였으며 1990년에는 과설치에 따라 농촌지도관이 3명으로 늘어나고 농촌지도사 2명을 감축하여 생활지도사 2명을 증원하였다.
1991년도부터는 계속적으로 지도인력이 감축되어 오다 1998년도 정부 구조조정으로 인원 감축에 따라 44명으로 줄어 1960년대 농촌지도사업 초창기에 불과한 인원으로 농촌지도사업을 수행해 가고 있다.
4. 맺는 말
1957년 농사교도법의 공포로 보령군 농사교도소가 발족한 이래 43여 년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농촌지도사업은 많은 변화를 겪으며 꾸준히 발전하여 왔다.
20여 차례에 걸친 조직체계 개편, 농촌지도 인력의 확충과 구조조정에 의한 대폭적인 감축,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의 전환, 단일 호봉제 실시, 농촌지도사업 예산의 꾸준한 확대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지는 변화의 과정을 밟아왔다.
그동안 농촌지도사업을 수행하면서 농업과 농촌발전,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은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고도산업화와 정보화사회의 다원화, 개방화, 국제화 등의 여러 상황에서 21세기 농촌지도사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한가지 전문성을 가져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지역 특성을 부각시키는 전문지도기관으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지식 기술농업 실천과 세계속의 보령농업을 창출하기 위해 첨단 과학영농시설을 갖춘 지역농업개발센터를 신축 중에 있으며 전직원 업무관련 전문화에 주력하고 있다 .
현재 농촌지도직 공무원 37명중 대학출신자가 23명으로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6명이 방송통신대학에 재학하고 있고 석사 학위자도 3명이 근무하고 있어 어느 기관보다 뒤지지 않는 고학력의 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또한 전직원 전문화를 위해 업무와 관련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데 현재 취득자는 12명으로 미취득자는 2∼3년이내에 취득하도록 강력히 추진함으로서 자질향상과 지도능력의 향상을 기하고자 하고있다.
21세기 현대사회는 전문화 시대이기 때문에 한가지 전문성을 갖게될 때 농촌지도 효과의 제고는 물론 사회적 지위도 상승될 수 있을 것이며 날로 상승되어 가고있는 전문 농업인들의 욕구충족에 부응하는 농촌지도 기관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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