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디지털기술농업 선도 기대
21C 신지식 기술농업을 이끌어 갈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새 청사가 신축돼 28일 오전 신준희시장, 유덕준 정무부지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지역주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주포면 관산리 432번지에 새로 신축된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복근채)는 99년 청사 신축부지 확보 후 총 공사비 52억 4천 9백 만원을 투입, 동년 12월 기공식을 갖고 금년 5월까지 18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돼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새 청사는 대지 8천3백36평에 본관 1,076평, 농업기계 수리교육관 등 부대시설 259평, 실증시험 재배온실 및 하우스 650평등이 설치돼 21C 새기술 지식기반시대를 맞아 신기술농업의 산실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
특히 청사내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설과 정보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청단 교육장비를 갖춘 320석 규모의 농업교육관, 농기계 실수요자 실습교육 시설과 부품센터로 운영되는 농업기계 교육수리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과학영농 실험 시설로는 감자, 딸기, 화훼류 등 우량품종을 선발 대량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할 조직 배양실, 토양을 정밀 검정할 수 있는 종합 검정실, 농작물 병해충과 가축질병을 진단 할 수 있는 종합 진단실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실증재배시설로 양액재배, 화훼재배, 조직배양순화 및 증식온실, 무화과 시험재배 및 포도 우량종묘 생산하우스, 벼 병해충 예찰 및 품종비교 전시포, 버섯재배사 등도 설치해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신축 농업기술센터는 또한 센터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농심 함양을 심어주기 위해 토끼 및 조류 등을 자연 방사한 동물방목장, 관상조류를 사육하는 조류사 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한편 복근채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를 상시 개방체제로 운영해 직접보고 배우는 농업인 만족형의 센터로, 학생 및 청소년들의 현장학습장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공익적 기능을 알리는 장소로 새롭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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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30 화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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