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남포면은 최근 바쁜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전직원 마을 돌아보기 분담제'를 실시하고 부과세금 징수를 위한 '직원 1일 세 가구 돌아보기' 운동과 지역 특산품인 남포 '밤 고구마 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남포면은 지역 동향 및 주민 불편 사항을 조기에 파악하여 신뢰받는 면정 수행을 펼치기 위해 지난 5월 21일부터 전직원이 마을을 순회하며 여론을 수렴중이다. 이 제도는 모든 직원이 30분 조기 출근으로 마을을 돌아보면서 주민들의 시정불만을 청취하고 민원서류·택배 전달에서부터 사건, 사고, 미담사례 등 동향을 집중분석, 행정에 반영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징수활동으로 '부과된 세금은 반드시 납부토록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세 가구 방문제'를 도입, 체납액 일소에 나섰다.
이에 따라 남포면은 2인 1조로 구성된 체납가구 방문제를 매일 같이 가동, 하루 세 가구씩 방문으로 체납자 정보를 파악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1862건(1억1천500여만원)은 징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방문횟수와 관계없이 납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잊혀져 가는 남포고구마의 옛 명성도 다시 찾는다는 계획이다.
남포면은 이를 위해 오무광씨(남포농협 이사, 봉덕리)소유 밭 650평을 무료로 임대, 우량 밤고구마를 심기로 결정하고 식재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직원이 참여해 관리키로 했다.
수확량 전량은 출향 인사들에게 무료로 공급,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도록 하는 등 나눔과 만남의 장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것. 또 이 같은 계기로 재배농가의 확대와 함께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면 관계자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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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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