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기자] = 류근찬 의원(자민련, 충남 보령·서천)은 2월 5일 열린 국회 신행정수도후속대책 및 지역균형발전특위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소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 행정도시 건설특별법’을 단독으로 국회에 제출·처리 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류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법안을 단독발의 하는 것은 정부·여당에 쏟아지고 있는 국민적 비판과 500만 충청인 들의 분노를 적당히 비켜 가고자하는 정치적 술수에 다름 아니라고 규정하고 정부 여당은 이 법안을 이달 말까지 처리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비롯된 ‘정치적 몰아치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류의원은 정부 여당의 이 같은 ‘밀어붙이기식 졸속처리’는 원안대로의 행정수도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충청인들을 또 한번 속이는 것으로 자민련과 500만 충청인들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류근찬의원은 이날 ‘행수특위 소위원회’에 참석, 반대토론을 통해 행정수도는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하는 것인 만큼 정부 여당은 국민과 충청인들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원안 추진 의지를 밝히라고 거듭 촉구하면서 만보를 양보한다하더라도 ‘행정도시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류 의원은 특히 정부 여당이 원안에 가장 근접한 ‘행정특별시안’에 대한 법무부의 위헌성 여부 검토결과 위헌가능성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아놓고도 이를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하지 않는 행정수도 건설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국민과 충청도민에 대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은 즉각 중단돼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류의원은 자민련이 비록 소수정당이지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야합과 당리당략에 따라 신행정수도건설 취지가 변질되는 것을 막고, 원안추진을 외치고 있는 충청도민의 민심을 적극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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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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