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그리고 문화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는 희망과 기대가 부풀었으나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이제는 아픔과 갖가지 이루어지지 못한 꿈과 희망에 대하여는 서해바다의 썰물에 유감없이 흘려 보내어 역사속으로 넘기고 새롭게 펼쳐지는 乙酉년에도 예년과 같이 갖가지 어려운 일이 밀물처럼 파도치면서 밀려오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각오로 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2005년 乙酉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의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면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오늘날 문화와 예술이 지배하는 문화 전성시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제 21세기 인류 문명의 주역으로 일어서기 위해서는 문화의 힘을 키워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요즘은 문화유산과 예술에 대하여 향유하려는 시민적 수요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시민들이 골고루 문화혜택을 누리며 진정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장의 마련이 매우 중요하나 여건상 그러하지 못한 점 늘 아쉽게 생각하오니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향토 문화를 주도하는 지역인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의식 향상과 정서함양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대적 변화에 적극 동참하셔서 끊임없는 지도와 성원을 바랍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뜻대로 성취되시길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여 가을보다 더 넉넉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면서 신년인사에 가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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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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