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이종수)는 호기심이 가장 풍부하고 교육적 효과가 높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어린이 119 체험장'을 운영, 21C 미래안전문화를 선도할 어린 꿈나무들과 교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연중 운영되고 있는 119소방활동체험장 프로그램은 이론과 현장체험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우선 학생들은 회의실에서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 화재의 위험성, 어린이 불장난 금지교육 등 기초 소방안전교육을 받는다. 이어 운동장으로 이동해 특별 제작한 119구조복 착용 후 소화기 방사 체험훈련과 소방차에 호스를 연결하여 직접 방수를 해보는 등 체험위주의 소방교육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보령서에서는 지난 해 50여 회 4천 3백 여명의 어린이 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올해에도 지난 달 26일 50여명의 유치원생과 대천애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방활동체험장을 운영한 것 등 현재까지 1천 8백 명의 어린이들에게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조남헌 방호구조과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주부, 노인, 기관·단체 등 누구든지 소방안전교육을 희망하면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본서 2층 회의실에서는 관할 4개 시·군 소방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용소방대 조직의 기능확대와 활성화 방안과 우기 대비 재난위험시설 예방활동 등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현재 보령시에는 29개대 820명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 달에 1회 이상 소방관서에 소집해 소방훈련, 응급처치 교육 등 소방교육과 불조심 홍보캠페인 추진 등 소방의 일원으로써 소방력을 메워주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서장은 인사에서"지난 가뭄에 의용소방대장들을 중심으로 전 대원이 노력봉사 등 농민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의용봉공의 정신을 길이 살려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예방활동 및 기타 재난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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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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