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에는 다양한 적립식투자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적립식투자상품에 전국적으로 매월 8천억정도가 정기적으로 입금되고 있다하니 인기도 인기지만 향후 국내증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도 적지않을 듯하다.

요즘 각광받는 현대증권의 ‘차곡차곡 높이높이’ TV광고로 유명한 대우증권의 ‘주식으로 저축하세요’ 그리고 ‘3억 만들기 펀드’ 등 각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재테크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즈음하여 적립식투자상품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순차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수단으로 보기 때문이다.

금회에는 적립식투자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직접주식투자 하는 것보다 좋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정보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주식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도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한다거나, 주식의 매수시기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반해 적립식투자상품은 매월 소액을 꾸준히 투자하므로써 매수시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면서 소액으로도 종목에 대한 분산투자와 시간에 대한 분산투자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안전한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펀드내 투자종목들도 전문가들이 선별한 우량주 종목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주가지수의 수익률 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적립식투자상품은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으로 직장생활에 바쁜 샐러리맨들에게 적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나아가 많은 금융기법이나 금융상품들이 대부분 수천만원 이상되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적립식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자신의 수입중 일부분을 장기간 투자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작하거나 지속하는데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요약하면 적립식펀드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의 재테크 대안이 될수 있으며 안전선호의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돈을 단순이 ‘모으기’위해서가 아닌 좀더 빨리 목표금액에 도달하기 위한 ‘가속도’가 필요하다면 이러한 정기적립투자 상품이 그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