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기자] = 보령시가 대천 역세권개발지구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서해안 관광 허브로 자리잡을 기틀을 마련했다.
보령시의 새로운 상업 유통의 중심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대천 역세권개발지구 사업이 지난 7일 2년여의 공사 끝에 빛을 보게 돼 도심권 혼잡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대천 역세권 개발 지구 사업은 보령시가 지난 2001년 12월 한국토지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도시개발지역지정 등 개발 계획을 수립 광역교통여건변화에 대비한 도시개발의 거점으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보령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변화를 꾀하는 대천역세권은 지난 2002년 12월 보령시 궁촌동 일원에 도로는 물론 상하수도 농공업수로 등 기반조성과 가로등 광장 공원녹지 등 도시공간을 갖추고 3만9천여평 규모로 조성됐다.
서해안시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보령시의 역세권단지 조성을 위한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시가지 병목현상등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초래했던 시가지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내 보령종합터미널이 지난 9월 기공식과 함께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장항선 철도 대천역사가 오는 2006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주변 연계사업이 완료되면 보령시의 대외적인 위상과 함께 이미지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이로써 수도권과 인근 타 지역에서 보령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져 명실공히 관광보령관문으로서의 역할이 증대돼 사계절 전천후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관계자는 “대천역세권개발지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보령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천역사 및 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웰빙시대에 맞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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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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