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순 기자] = 구 보령시청 일원이 아파트 건설, 청소년 문화의 집 신축, 도로 확·포장, 하수도 공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이들 건설현장이 인근 주민, 상가의 편의를 무시한 채 공사를 하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구 시청자리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축중인 모 건설업체는 옥상 조경시설을 위한 자재를 15층에 올리기 위해 100t의 크레인을 동원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도로를 가로막아 차량통행은 물론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에서는 보행자를 위한 안전표지판,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시청과 경찰서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하상주차장에서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하수도 공사로 인해 입구의 절반은 막혀있고 또한 아파트 건설 현장 맞은편은 청소년 문화의집 신축공사 중이며 하천변도로는 확·포장공사 중, 대천문화원은 내부수리, 문화원과 아파트건설현장의 앞길은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주변일대는 공사자재로 상가지역인지 공사 야적장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은 대천동 일원의 상가지역으로 상가주인들과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2년여동안 공사장안에 갇혀 살고 있다.
불편을 겪고 있는 한 상가주인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해도해도 너무한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워 장사도 안되는데 차량도 못들오게 도로까지 막아버리면 장사는 어떻게 하냐”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건설현장 공사관계자는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가 옥상에 조경시설을 하기위한 자재를 옥상에 운반 중”이라며 “좁은 도로이어서 도로를 전면 막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경찰서에 도로점용허가 신고를 득했다”고 말했다.
이곳을 업무상 자주 통행한다는 김모씨는 “일일히 불편함을 관공서에 이야기 할 수는없지만 공사가 한두건도 아니고 이곳은 2년여내내 도로 통행을 막고 교통정체 등으로 불편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공사를 순차적으로 해야 되지않겠냐”고 강한 불만을 토했다.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
2024.5.7 화 12:16 
webmaste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