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순 기자] =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가 점점 어려워지고,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관내 각 지역에 분산돼 있는 방울토마토 재배농민들이 모여 ‘머드마을 방울토마토’연합회(회장 김춘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농업인 단체장, 연합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을 가진 머드마을방울토마토연합회(이하 연합회)는 합리적인 공동 브랜드화 및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상품화,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면서 관내 방울토마토 62농가를 통합한 것이다.
연합회는 3개분과(브랜드홍보, 물류표준화, 생산표준화) 6개지부로 조직하고 공동브랜드 상표를 지난 10월 출원했다.
또한 앞으로 표준화 생산를 통한 친환경, 안전 방울토마토 생산을 위해 현재 40% 수준인 친환경 품질인증을 전 회원 획득과 월 1회 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약안전사용 의뢰 추진, 센터 내 유용농업자원 이용연구실에서 개발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기능성 방울토마토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물류표준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부별 공동선별장에서 상품등급 및 물류표준화 실천을 적극 추진해야하며 연합회와 센터 합동 등급 검사단 운영으로 상품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공동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제이다.
한편,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개별적인 승부보다는 집단화를 통한 힘을 키워야 할 때”라며 “2005년 1월 첫 출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06년에는 북·남부로 나눠 국지적인 통합유통을 추진 할 것이고, 2007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노력하겠다”고 각오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말했다.(사진)
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브랜드 박스제작으로 연간 8천만원 정도의 제작비 절감효과와 더불어 공동브랜드 가치향상으로 인한 농가소득이 10% 이상 향상됨과 머드의 본고장인 지역이미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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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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