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초등학교(교장 최영란) 3학년 학생들은 13일(화) 보령 충청수영성에서 이뤄지는 마을교육과정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다. 

  보령 충청수영성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의 문화재로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石城)이다. 

  보령 충청수영성에서 이뤄지는 마을 교육과정 체험활동은 우리 고장의 문화재인 충청수영성을 둘러보고 마을교사에게 설명을 들으며 이뤄지는 교육활동이다. 우리 고장에 있는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하며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나온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마을교사의 인솔에 따라 보령 충청수영성을 거닐며 충청수영성의 각 부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가 어우러진 충청수영성의 풍경을 둘러보았다. 또한, 다 같이 둘러앉아 충청수영성에 관한 그림을 그리며 배운 내용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지금은 사라진 충청수영성의 성곽을 떠올리며 나무 블록을 쌓아보기도 하였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학교 안에서만 공부하다가 밖에 나와서 공부하니 기분 전환도 되고 재밌었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