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일을 잘해보고자 할때 그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경우를 본떠 같은 방법을 적용해 본다는 의미로 벤치마킹(benchmarking)이란 말을 사용한다.

이러한 벤치마킹은 여러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고 돌이켜 보면 실제 큰 도움을 얻은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 재테크에서도 성공적인 경우를 한번 벤치마킹 해보는건 어떨까?
물론 각자의 성향, 처한 여건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산을 좀더 잘 활용해 보자는 목적은 공통적이니 소기의 효과를 본 예를 통해 저금리를 극복해볼수 있는 또 한가지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얘기하면 간접투자상품인 주식형펀드를 적절히 활용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일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이 수단 역시 그러한데 잘 활용된 경우와 반대인 경우를 몇가지 살펴보면 나름대로 방향설정에 참조가 될 듯 싶다.

우선 잘 활용된 경우는 첫째, 최근 5년간 두번만 느긋하게 활용한 경우다. 주식형 펀드는 직접투자와 달리 대체로 잔파동 보다는 큰 사이클을 보고 해야하기 때문이다.

둘째, 100점은 기대치 않는다. 500선~1000선안에서 움직여온 국내증시 흐름을 이유를 달지않고 철저히 활용하되 500선부터 50포인트 혹은 100포인트씩 더오를때마다 추가로 나눠 가입하고 1000선 얘기가 나오면 서서히 정리해 나간다.

셋째, 아무리 좋은 전망이 나와도 정리한 자금은 다시 하지 않고 1년이든 2년이든 일반적인 예금을 활용하며(*예:채권관련상품)기다린다.

비효율적인 경우를 보자.

첫째, 계속 활용한다. 작은 차익이나면 해지 후 좀 떨어지면 다시하는데 결국은 제대로 수익다운 수익이 되기 어렵고 그것을 맞춰서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둘째, 낮을때 보다는 지수가 900포인트 넘으면 매스컴에서 1500포인트도 간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때 비로서 가입한다.

셋째, 마침 큰 수익을 얻었기에 할건 이거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해지 후 고점대에서 다시 가입, 적지않은 기간을 펀드에 묶이게 된다.

간단히 주식형 펀드의 활용사례를 들어보았는데 말처럼 모든 경우가 성공적일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의 성공사례를 볼때 궁극적으로는 타 수단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하겠다.

아울러 가입시점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최근 유행하는 주식형 펀드 매월 분할입금방식(*적립투자)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모방을 제2의 창조라고도 하는데 상기한 예가 향후 주식형펀드 활용, 나아가 효율적인 재산증식에 일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