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기자] = 본지 창간 15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저녁 르네상스웨딩 홀 뷔페에서 조강연 부시장, 김락기 국회의원, 류근찬 제17대 국회의원 당선자, 황의성 보령교육장, 안억진 보령경찰서장,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영길 보령화력본부장, 애독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초청,‘보령지역의 도약을 위해 지역언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 특강이 개최됐다.
2부에서는 보령신문 창간 1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선행 법무사·보령 예지회에 대한 감사패증정, 경과보고, 발행인인사,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3부에서는 기관단체장과 함께 창간15주년을 축하하는 축하케익 절단, 이준우 도의회 부의장의 건배제의로 구독자 및 시민 함께 건배를 하며 신문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황의식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5년 동안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주신 애독자, 보령시민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큰절을 올린다”며 “우리주위를 둘러보면 입바른 소리 잘하는 사람 건방진 사람이 꼭 한둘은 있다”고 말하고 “버릇이 없으면 힘있는 사람들의 미움의 대상이기 때문에 결코 권력적일 수 없다”며 “보령신문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언제까지라도 버릇없는 신문, 건방진 신문으로 남고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시민들의 더 큰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바른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은 보령의 도약을 위해 지역언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지역사회의 폐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여론을 한 단계 높인 공론화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바다관광과 연계된 관광자원, 성주사지의 복원이나 이토정 문화제 등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야할 것 등 지역신문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날 참석한 조강연 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은 축사를 통해 “언론은 단순한 사실과 정보의 전달자가 아니고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선도자의 위치에 있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정론직필의 필봉을 바로 세우는 것만이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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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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