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 동안 빛나는 지성과 투철한 봉사정신과 애향심으로 우리 보령지역사회의 문화창달에 이바지 해 온 보령신문 창간 제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대사회를 흔히 고도의 정보화시대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도한 과학문명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사회는 일찍이 없었던 격변의 물결 속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국가와 민족의 자존과 번영을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긴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지역 언론이 역할은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화시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태어나고 자라온 삶의 터전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향심과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보람되게 가꾸어나가는 민주적 시민정신일 것입니다. 이러한 애향심과 시민정신이야말로 서해안의 중핵도시로 밝은 내일이 기약된 우리고장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이를 확산, 정착시키는데 보령신문이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그간의 감사와 아울러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보령신문사에서 우리 보령교육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었던 것에 감사하고 싶고, 앞으로도 계속 학교와 청소년문제에 더욱 심층적으로 교육의 원조자가 되어 줄 것을 소망해 봅니다.
그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시민과 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봉사적이고 애향심이 넘치는 유능한 인재가 육성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 질 높은 교육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보령신문이 그 가교역할을 해 줄 것을 제언 해 봅니다.
거듭 보령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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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7 화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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