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창미유치원(원장 김혜정)에서는 6월～7월까지 10회기에 걸쳐 장애유아와 함께하는 놀이중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최근 유아교육 현장에서 유아 놀이중심교육과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바 본 원의 보예반(특수학급)에서는 통합학급 유아를 대상으로 장애유아와 비장애유아가 함께 놀이하며 장애유아는 놀이기술을 신장하고, 비장애유아는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BS 교육방송 ‘놀이대장을 찾아라!’ 라는 컨텐츠를 활용한 이번 놀이중심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게 10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알쏭달쏭 개미가 가는 길, 위~잉 소방차 출동, 짜장면 짬뽕 면발 놀이’ 등 유아들이 주도성을 갖고 누리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융통성 있게 진행되었다.

이번 놀이중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유아는 자신감, 상호작용기술, 협력하기 등의 놀이기술이 신장되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특수교사와 통합교사가 함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팀티칭의 방법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며 유아주도적인 놀이중심교육과정을 이끌어 갈 것이다.

한 유아는 “선생님과 협력하며 같이 장애물을 건너봤는데 엄청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