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화재 발생 우려가 큰 2월 말까지 소방관서와 원거리 지역의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청사 상시대기근무 및 화재취약지역 순찰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보령시 겨울철기간(11월~2월)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5년도 54건, 16년도 56건, 17년도 32건으로 화재 발생 대부분 겨울철에 많이 집중되었으며, 화재 발생 시간대도 17시~21시에 가장 높게 나타나 재난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어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 운영은 보령소방서전담의용소방대 35개대, 797명, 장비 24대를 동원, 3인 1조 근무조 편성을 통해 운영하며,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화재 등 재난 발생시 현장 보조 활동 ▲화재 취약시간 기동순찰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월동기 소방용수시설 점검 ▲마을담당제 활동을 통한 주택 안전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지역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보령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구축하고 대형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