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등학교(교장 정장순)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본교 도서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권오준 생태동화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권오준 생태동화작가는 환경정의시민연대에서 최고의 환경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을 수상하였으며 ‘날아라 삑삑아!, 비비를 돌려줘!,‘백로마을이 사라졌어’와 같은 다수의 저서가 있다.
학생들은 작가가 직접 자연관찰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이를 창의적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었다. 삑삑이와 작가사이의 만남과 헤어짐, 그 안에서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조류의 습성을 들으며 학생들은 2시간의 강연에 푹 빠져있었다. 
학생들은 새들의 생활이 담긴 영상을 숨죽여 감상하고, ‘삐삐삐’, ‘짹짹짹’ 새소리를 내며 새를 닮아가기도 헸으며, 작가님과의 즐거운 책놀이로 행복한 만남의 시간을 즐겼다. 
작가님과의 활동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해 선물을 받은 3학년 이○○학생은 “작가가 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조금만 옆을 둘러보면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정장순 교장은 “생태동화작가와의 만남이 학생들에게 자연에 대한 흥미와 관심 그리고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길러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더불어 작가라는 진로를 알아가는 데 귀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