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정심학교(교장 정수영)는 지난 9일 초등학고 5~6학년, 중학교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쌈지촌마을(천북면 삼산농현길 147-17)에서 천연염색을 실시했다.
이번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동은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 사회에서 농업, 가공, 제조, 유통 관광 등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학생들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살펴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목적을 두었다.
학생들은 천연 염색 전문가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홀치기를 한 뒤, 천연재료 황톳물에 10분 담궈 물들이기, 2차 매염제로 물들이기를 하며 가을 하늘을 닮은 개성 있고 아름다운 빛깔의 색을 저마다 완성되는 경험을 했다.
담당교사는“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를 이용하여 얼마든지 색을 만들고 표현할 수 있다는 소중함 경험과 함께 자신의 손수건에 나타난 색을 보며 환호성과 감탄을 보내며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