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등학교(교장 방인숙)에서는 지난 12일 교내 송지관에서 전교생이 모여 국악 체험의 날 행사로 보령시 한맥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한맥예술단 공연은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악을 접했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음악과 좀 더 친숙해지기 위한 취지로 예술단을 초청하여 열리게 된 행사이다.
오늘 공연에서 한맥예술단은 대금 공연을 시작으로 난타, 사물놀이, 한국무용 공연, 오카리나,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국악 외 오카리나와 색소폰 등 다양한 현대 음악을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아는 노래는 따라 부르며 큰 소리로 호응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5학년 조민지 학생은 “국악은 어르신들만 좋아하고 시끄럽기만 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공연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공연 내내 웃고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공부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번 한맥예술단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학교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국악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러한 문화 체험활동이 밑거름 되어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이 쌓이고, 예술 감성이 풍부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