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0일 오후 평생학습관에서 평생교육 실무 유관기관 및 단체,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평생교육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실행과제 발굴, 보령시 평생교육 운영지침 제정(안) 의견 수렴, 기타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실무위원들은 지난해 보령시가 추진한 평생교육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 따라 5대 추진전략, 17대 추진과제에 대해 평생 교육 기관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실정에 맞고 내실 있는 실행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평생교육 시설 간의 유사?중복 프로그램 예방과 운영의 내실화, 시민 평생학습 기반의 질적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운영지침 제정(안)을 협의했으며, 평생학습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강사 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기능보강에 관한 건도 논의했다.

아울러, 시는 평생학습분야 사업으로 ▲매월 저명 강사를 초청해 풍요로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만세보령 아카데미’▲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력 인정 및 찾아가는 배움교실 ▲평생학습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정보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 기능보강 ▲민간단체 공모의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등 12개 사업에 5억8000여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을 앞두고 각 분야 실무자들과 좋은 시책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며, "앞으로도 인생 100세 시대 체계적인 평생교육과 학습으로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